손흥민 첫 북런던 더비… 아스날, 토트넘 꺾고 16강行 ‘플라미니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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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4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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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북런던 더비 토트넘 아스날’

‘손세이셔널’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자신의 아스날과의 첫 북런던 더비에서 교체 출전해 24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진행된 2015-16시즌 잉글랜드 캐피털 원 컵 32강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 돼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출전 선수를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인 5.8점을 줬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줬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중거리 슈팅을 토트넘 포름 골키퍼가 쳐냈지만 쇄도하던 플라미니가 재차 슈팅해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11분 나세르 샤들리의 크로스가 아웃시켜려던 캘롬 체임버스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후반 22분 손흥민을 투입시키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후반 30분 아스날 플라미니가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추가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MOM에서 선정된 플라미니는 “(2013년 8월에 아스날에 합류한 이후로) 처음 두 골을 넣었다. 아스날과 팬들에게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기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스날 팬들을 위해서 두 골을 넣었다. 팬들은 날 항상 응원해주고, 지지해준다. 그들은 내 커리어에 있어서 커다란 역할을 한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 북런던 더비 토트넘 아스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북런던 더비 토트넘 아스날, 북런던 더비는 이겨야 제 맛”, “손흥민 북런던 더비 토트넘 아스날, 둘다 풀스쿼드로 안 나왔으니까요”, “손흥민 북런던 더비 토트넘 아스날, 아스날 공격수나 영입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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