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요기 베라 별세…美 야구의 전설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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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4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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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베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요기 베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요기 베라 별세…美 야구의 전설 ‘애도 물결’

1940~1950년대 뉴욕 양키스의 주전 포수였던 ‘미국 야구계의 전설’ 요기 베라가 향년 9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BBC 뉴스 등 외신은 요기 베라의 타계 소식을 전했다.

이날 요기 베라 박물관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소식을 전한다. 요기 베라가 90세의 일기로 23일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양키스의 아이콘을 잃었다”고 침통한 심경을 전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공식 트위터에 “명예의 전당 회원이자 양키스의 아이콘인 요기 베라의 타계를 애도한다”고 적었다.

요기 베라는 1946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해 18년 동안 양키스에 몸을 담았다. 3차례 MVP를 수상했으며 통산 2150안타, 358홈런을 기록했다 팀의 월드시리즈 10회 우승도 이끌었다. 요기 베라는 197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등번호 8번은 뉴욕 양키스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요기 베라 별세. 사진=요기 베라 별세/ⓒ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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