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영어수업… 다양한 세계의 ‘명장’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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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충청으로 떠나다]

우송정보대 글로벌제과제빵과는 올해부터 프랑스 제과제빵 교육기관 INBP와 교류를 통해 유럽 전통빵 기술을 접하고 있다. 우송정보대 제공
우송정보대 글로벌제과제빵과는 올해부터 프랑스 제과제빵 교육기관 INBP와 교류를 통
해 유럽 전통빵 기술을 접하고 있다. 우송정보대 제공

우송정보대학(총장 정상직)은 이론에 기초한 실용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명장’을 길러내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 수업하는 솔 인터내셔널 스쿨이 지난해 꾸려졌고, 제과제빵 호텔외식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10만 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해 ‘우송인’만의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를 누비는 우송인



올해 새롭게 마련된 솔 인터내셔널 스쿨은 외국인 교수진이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글로벌명품조리학과, 글로벌제과제빵과, 글로벌호텔외식과, 글로벌실용음악과 등 4개 학과가 있다. 글로벌명품조리과는 해외 호텔 총 주방장 출신이 교수진이 포진해 있고, 두바이에 있는 주메이라(JUMEIRAH GROUP)호텔과 업무협약을 맺어 학생들은 현지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글로벌제과제빵과는 올해부터 프랑스 제과제빵 교육기관인 INBP(Institut National da la Boulangerie Patisserie)와 교류를 통해 유럽 전통 빵 기술을 접할 수 있게됐다.

글로벌호텔외식학과는 호주 ICHM대학(International College of Hotel Management)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체결했다. 학생들은 3년 안에 호텔경영학사 학위를 포함한 2개 학위 취득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글로벌실용음악과는 일본 실용음악 교육기관인 쇼비대와 쇼비뮤직칼리지 등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우송정보대학 신입생 가운데 영어성적 우수자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고 해외연수 원어민 교수진 지도, 해외 현장 취업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성화 교육으로 취업난 격파

우송정보대는 1년 4학기 제도를 운영한다. 연간 40주 이상으로 다른 학교보다 10주 이상 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2학년 마지막 학기는 일명 ‘커리어 학기’로 불리며 국내외 현장실습을 강화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짰다.

협력하는 기관 및 산업체도 1300여개다. LG이노텍, 한화 호텔·리조트,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협력사, 큐브엔터테인먼트 등과 관계를 맺고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코레일 대전차량사업소와 한국엘리베이터협회 등과 협력을 맺고 있다. 졸업 후 부사관이 될 수 있는 조리부사관과도 2012년 신설된 이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상직 우송정보대 총장은 “창의적 실용전문성을 기본으로 국제적 감각,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한국 대표명장 양성에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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