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농축산물 쇼핑몰 오픈… “청정 강원도를 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강원농산물

최연진 대표
최연진 대표
청정지역 강원도를 대표하는 농산물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농산물 종합쇼핑몰이 문을 열었다. 정원에프앤티(대표 최연진)가 운영하는 ‘강원농산물(http://강원농산물.kr)’이 그곳이다. 강원도의 비옥한 토지와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라난 농산물과 축산물, 임산물, 특산물 등을 판매한다. 농산물 중간 유통 과정에서 발생되는 마진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되돌려 주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이다.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으며, 소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최연진 대표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연결되는 직거래 방식의 유통경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1년여간 준비한 끝에 쇼핑몰을 열었다”며 “카테고리별로 상품을 구성해 놓아 필요한 농산물들을 쉽고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품질이 뛰어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찾아 적절한 가격을 산정해 쇼핑몰에 소개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연결되는 유통망을 통해 건강한 밥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편 24일(목)부터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 4층에 강원농산물의 ‘태백한우 명품 선물세트’와 ‘찻상’ 등 10여개 품목이 입점해 판매에 들어간다. 최 대표는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농가들을 돕기 위해 어렵게 마련한 기회”라며 “생산농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3년 내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촌 대안학교인 ‘태백대안학교’와 ‘태백문화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 대표는 실천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태백대안학교는 교육부 인정 초등교과 과정과 대학(사회복지학) 학점은행 인정기관으로, 태백지역 문화예술교육 및 성인문해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