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中 뮤비 발표회장 ‘들썩’…현지언론 대서특필

사진제공｜화이 브라더스 미디어

씨엔블루가 중국에서 치솟는 인기를 실감했다.

씨엔블루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뮤직비디오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영화의 사전 프로모션으로는 이례적인 ‘주제곡 뮤직비디오 발표회’로, 영화사 화이브라더스 측에 따르면 씨엔블루의 높은 현지 인기를 반영해 성사됐다. 씨엔블루를 비롯해 쑨하오(손호) 감독, 배우 손예진과 천보린(진백림), 차오전위(교진우)가 참석했으며 300여 명이 넘는 현지 언론 관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주제곡인 씨엔블루의 ‘신데렐라’ 중국어 버전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됐다. 씨엔블루는 ‘신데렐라’가 영화 주제곡으로 선정된 소감과 중국어 녹음 당시 에피소드 등을 전하며 취재진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사진제공｜화이 브라더스 미디어

발표회 소식은 중국 4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 소후닷컴, 텐센트, 163닷컴과 국영통신사인 신화통신 등의 메인 기사로 집중 보도됐다. 또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의 ‘HOT 웨이보’ 1위에 오르는 등 씨엔블루와 영화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14일 정규 2집 ‘투게더’를 발표한 씨엔블루는 타이틀곡 ‘신데렐라’로 활발하게 국내 활동 중이다. 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총 7개국 아이튠즈 차트 정상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로부터 음악성을 칭찬 받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