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美주식과 수익형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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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글로벌 고배당주 부동산·인프라 등
분산 투자 상품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도 가능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됐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미국이 언제 금리를 올릴지에 쏠려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시점의 문제일 뿐 정해진 수순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달러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의 ‘대신 글로벌스트래티지멀티에셋펀드’는 대표적인 달러 자산 투자 펀드다. 이 펀드는 달러 자산과 글로벌 수익형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글로벌 고배당주 등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와 미국의 부동산, 인프라 등 수익형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 나눠 투자해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분산한다. 미국 채권과 달러 등 유동성에도 투자한다. 미국 러셀인베스트먼트의 조언을 받는다. 환노출형으로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연말까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달러 투자 확대를 제시해 왔다.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도 안전자산인 달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말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대에 진입하는 등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안정적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점도 달러 투자 확대의 근거로 제시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그간 선진국과 신흥국 등 지역별 자산 배분을 해왔다면 이제 통화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대신증권은 달러 자산 투자 펀드 외에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달러 투자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스트래티지멀티에셋펀드의 보수는 연 1.03∼1.98%다.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할 때는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대신증권 전 영업점과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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