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품도 있었네!]체계적 펀드 사후관리 ‘주목’… 작년보다 12%↑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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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Life]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체계적인 펀드 사후관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초 자산관리(WM)컨설팅부를 신설하고 좋은 펀드 고르기부터 시장 상황에 따른 리밸런싱 상담까지 차별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기존에 펀드 판매에만 집중하던 업계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국민은행의 펀드 판매 잔액은 16조8862억 원이었지만 올해 8월 말 현재 18조9390억 원으로 12.16%(2조528억 원)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그룹 내 경제·금융시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관리전략회의’와 해외 제휴사 이코노미스트와의 콘퍼런스 콜을 통해 매월 주요 투자 지역과 자산을 전망하고 자산 배분을 결정한다. 여기에 자체 펀드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골라 매월 고객에게 추천하고 있다.

또한 분기마다 국내외 주식, 채권, 원자재 등 15개 자산에 대해 적정 기대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이 펀드를 가입할 때 이를 참조해 목표수익률을 정하면 목표에 도달할 경우 문자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고 고객이 원하면 자동환매도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간 지역본부 28곳을 방문해 자산관리 담당 직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사후관리 및 포트폴리오’ 연수를 실시했다. 또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의 금리 결정 등 대외변수에 따른 시장 변동에 대비해 ‘힐링 세미나’를 전국 주요 도시에서 6차례에 걸쳐 실시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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