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회장 “R&D 속도높여 제2의 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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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T-페어 2015’ 개최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이 21일부터 이틀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 LS타워에서 열린 ‘LS T-페어(Fair) 2015’에서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경쟁력은 LS와 같은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의 핵심이자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LS T-페어는 LS그룹이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4년부터 11년째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연구개발 보고대회다.

올해 LS T-페어의 주제는 ‘R&D 스피드업’으로 정해졌다. 이는 R&D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사업과의 연계성 강화, 개방형 혁신을 통한 효율성 향상, 기술 정보 획득과 변화 예측력 강화 등을 골자로 올해부터 추진 중인 전략의 명칭이기도 하다.

구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LS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6대 핵심 육성사업도 제시했다. 초고압케이블 및 해저케이블과 전력기기, 전력시스템, 트랙터, 전자부품 사업 등이다. LS그룹은 이들 6대 분야 사업에 중점 투자해 선진국의 기술을 따라잡고 ‘제2의 성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구 회장은 “6대 분야 사업에는 기술 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단순히 따라가는 R&D가 아닌 사업전략과 방향성을 함께하고 가치창출을 리드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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