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신들에 따르면 현대차가 오는 11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튜닝 모터쇼 ‘세마(SEMA)쇼’에서 튜닝 전문 업체 비지모토 엔지니어링(Bisimoto Engineering)과 협력해 최고출력 700마력을 발휘하는 투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루트우테(Brute Ute)라고 불리는 이 차량은 2.4리터 세타 II 4기통 엔진 보강 및 대형 터보차저와 인터쿨러를 장착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외관은 파란색 계열로 마무리했고 19인치 휠과 더 강한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내부는 롤케이지(경주용 자동차 철제보강 틀)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대차와 함께 작업을 진행한 비지 이제리오아(Bisi Ezerioha) 비지모토 수석 엔지니어 겸 대표는 “수백 시간에 걸쳐 새로운 엔진 부품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거듭해 700마력 이상의 투싼도 무리 없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투싼은 나에게 크로스오버(CUV) 시장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광범위한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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