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 여신’ 소유, 이번엔 ‘힐링남녀’로 돌아왔다

지난해 썸남썸녀(‘썸’)와 빈틈남녀(‘틈’)의 사랑을 노래하며 ‘콜라보 여신’으로 주목받은 씨스타 소유가 이번엔 힐링남녀로 돌아왔다.

소유는 십센치의 권정열과 함께 부른 ‘어깨’를 22일 발표했다. ‘어깨’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어쿠스틱 곡으로 ‘썸’이 요즘 남녀의 연애 트렌드를 주제로 젊은 세대의 사랑을 겨냥했다면, ‘어깨’는 주위에 지치고 힘든 모든 이들을 위한 노래다.

‘어깨’는 서로의 어깨에 기댈 수 있는 힐링송으로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된 노래. 그동안 남녀 듀엣곡으로 특유의 음색을 뽐내온 소유의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곡이다.

멜로디와 노랫말 모두 편안하면서도 따듯한 힐링송의 틀을 갖추며 싱글족 500만 시대에 삼포세대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을 위한 노래이자,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곡이다.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를 비롯해 기리보이, 방탄소년단 등의 음반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주가를 올리는 브라더수 특유의 감성이 가사에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배우 이철우와 소유가 주연으로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혼자였을 때와 둘이 있을 때의 표정과 감정변화를 포착해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