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실종자 4명 생사는? 해경, 해상-항공-해안 수색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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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1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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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실종자 4명 생사는? 해경, 해상-항공-해안 수색 병행

‘돌고래호 전복사고’의 집중수색이 종료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돌고래호 전복사고’ 17일째인 21일 오후 실종자 집중수색이 마무리됐다. 수색은 이후에도 계속되지만 다른 작전이나 지역에서 파견 온 인력은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날 해경은 해경 26척, 해군 7척, 관공선 8척, 어선 39척 등 함선 80여척과 항공기 7대가 해상과 항공에서 수색을 벌였다. 또 민·관·군 700여명은 추자도와 제주도 해안가를 수색했다. 잠수사 40여명이 추자도 해안선과 무인도, 양식장 부근의 수중과 해상을 수색했다.

16일 13번째 사망자와 14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후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집중수색이 종료되지만 해경은 25일까지 함정 3척, 소형정과 특수정 등 2척을 이용해 해상을 수색하고 항공수색, 해안 수색도 병행할 방침이다.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탑승자가 21명이라고 잠정 집계했다. 14명이 사망하고 3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실종하는 4명으로 추정된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생존자 3명은 거주지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18일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자도 신양항 인근에 보관하고 있는 돌고래호 선체를 해경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선박안전기술공단, 해양안전심판원 등과 합동감식 했다.

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사진=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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