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FTA, 한 ‘자동차·전자·섬유’ 수출…중미는 ‘커피·열대과일·금속’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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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미 FTA.사진=동아일보DB/한 중미 FTA 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한 중미 FTA.
사진=동아일보DB/한 중미 FTA 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한·중미 FTA, 한 ‘자동차·전자·섬유’ 수출…중미는 ‘커피·열대과일·금속’

한 중미 FTA

한·중미 6개국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협상이 21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한·중미 FTA 1차 협상에서는 상품, 무역 구제, 원산지, 통관, 정부조달, 협력, 위생검역(SPS), 기술 장벽(TBT), 총칙 등에 대한 의견교환 및 협상를 진행한다.

우리 정부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이, 중미는 루스 에스뜨렐야 로드리게스 데 수니가 엘살바도르 경제부 차관이 수석대표를 담당한다.

우리나라와 중미는 지난 6월 협상개시 선언을 통해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중남미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 5위(2014년 기준 2098억 달러), 인구규모 3위(4350만 명)인 중미 6개국(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은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우리정부는 한·중미 FTA로 인해 중미시장 선점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측 수출품목은 자동차·전자·섬유 등이고, 중미 측 수출품목은 커피·열대과일·금속 등이다.

22일에는 한·중미 비즈니스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중미 6개국의 투자환경 및 정책 소개를 비롯해 중미시장 진출경험 공유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유망진출분야를 분석해 중미시장 진출을 지원할 전망이다.

한 중미 FTA. 사진=동아일보DB/한 중미 FTA 해당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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