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개리의 기습 뽀뽀 당시 기분은? “설레는 게 조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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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1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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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개리.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송지효 개리.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송지효, 개리의 기습 뽀뽀 당시 기분은? “설레는 게 조금 있었다”

‘런닝맨’에 ‘월요커플’로 출연 중인 개리-송지효가 화제다. 이에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았다.

개리는 지난달 SBS ‘힐링캠프-500人’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SBS ‘런닝맨’에서 ‘월요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송지효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송지효는 “개리 씨가 기습 뽀뽀를 했을 때 마음이 어땠냐”는 시청자 MC의 질문에 “(뽀뽀를) 했을 때는 아무 감정이 없었고, 깜짝 놀랐다. 근데 (뽀뽀를) 하고 난 후에 설레는 게 조금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어 “개리 씨에게 사심이 있냐”는 시청자 MC의 질문에 송지효는 잠시 고민하다 “저희는 파트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개리는 “너무 편한 사이라 아무리 해도 안 된다. 5년이면 진짜 썸 탈 만한데 일 만하는 관계”라며 “5년간 방송 외적으로 단 한 번도 연락한적 없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무인도 탐험 특집편에는 슈퍼주니어 규현, 원더걸스 예은,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제한 시간 안에 미션을 수행하고 무인도에서 탈출하는 게임을 했다. 무인도에 숨겨진 한글 스티커를 찾아 자신의 이름을 완성하지 못하면 다음날이 돼서야 섬을 떠날 수 있는 것.

하지만 이 게임의 실체는 ‘트루개리쇼’였다. 제작진은 유재석과 김종국에게 “개리 몰래 모든 멤버들이 섬 반대편 휴양지에 모이면 미션 성공이며, 두 사람이 직접 멤버들에게 비밀을 전파해라”고 전했다.

송지효는 섬에서 탈출하며 “개리 오빠가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게 너무 신난다”면서도 “오빠 미안하다. 오빠 하나로 많은 분들이 웃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말했다.

개리는 촬영 다음날 오전에 리쌍 신보 녹음 일정이 있는 터라 제 시간에 섬을 떠나지 못하면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 개리는 열의를 불태웠지만 레이스의 꼴찌가 됐다. 개리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신곡 제목이 ‘바람이나 좀 쐐’인데 제가 무인도에서 바람을 맞고 있다”며 망연자실했다.

이후 개리는 트루개리쇼의 정체를 안 뒤에도 속은 것에 억울해 하기는커녕 “저 내일 녹음하러 갈 수 있는 거냐”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 개리.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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