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미, "12살 연상 남편 주영훈 굉장히 여리고 착한데 사람들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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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9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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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이윤미.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주영훈 이윤미.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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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미, "12살 연상 남편 주영훈 굉장히 여리고 착한데 사람들이 몰라"

12살 띠동갑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주영훈, 이윤미 부부의 일상이 방송을 탔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주영훈, 이윤미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미는 12살 연상인 남편 주영훈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굉장히 여리고 착한데 사람들이 그걸 모르더라. 내가 이 사람과 같이 있으면서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바꿔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같이 있으면 통하는 것들이 많으니까 심심하지 않고 잘 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주영훈은 아내 이윤미에 대해 “내가 여러 가지 사건을 겪었을 때 아내가 옆에 없었다면 내 성격상 과감한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며 “그때 주변에서 아내에게 ‘괜찮아?’라고 물어보면 ‘왜? 괜찮아’라고 했다. 진짜 난 아내를 존경한다. 내 아내 때문에 살고 있다. 이윤미는 내게 있어 내 생명의 탯줄이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윤미의 둘째 자연주의출산 과정이 공개됐다.

이윤미는 큰 풀에 들어가 출산을 준비했다. 이윤미는 주영훈 품에 안겨 둘째를 출산했다 .

주영훈은 “아내와 호흡을 같이 하라고 하니까 나도 같이 하는데 아내가 숨을 멈추니까 나도 같이 멈추고 손에 힘을 딱 주니까 나도 똑같이 느껴졌다. 내 배가 아픈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아프더라”고 말했다.

둘째가 나오자 주영훈은 눈물을 쏟으며 감격스러워 했다.

주영훈은 직접 아이의 탯줄을 자른 후 "내 몸 위에서 심장이 뛰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영훈 이윤미.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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