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view]“대한민국 밥상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두보식품이 되겠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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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곤 대표 인터뷰

두보식품㈜의 허태곤 대표
두보식품㈜의 허태곤 대표

“여러 곡식이 혼합된 혼합곡이 건강에 좋듯이 두보식품도 성실과 화합, 그리고 창조의 가치가 어우러진 건강하고 가치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두보식품㈜의 허태곤 대표는 혼합곡으로 대한민국 밥상을 건강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그는 ‘식탁 위의 행복’이라는 가치 아래 두보식품과 한국 식품시장을 건전하게 발전시켜 왔다.

창조의 가치를 중시하는 허 대표에게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아이들이 콩밥에서 콩을 골라 먹는 이유가 ‘콩과 쌀의 크기가 달라서’라고 생각한 그는 쌀보다 크기가 큰 곡식들을 쌀과 비슷한 크기로 잘라 혼합한 제품을 만들었고 이 제품은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허 대표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양곡 전문회사의 대표로서 자부심이 남다르다. 그의 자부심은 두보식품을 정직과 준법을 기초로 안전한 먹거리를 가공 유통하는 기업, 국내 우수 농수산물을 해외에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허 대표는 앞으로 국내 식품업계의 발전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쌀가공식품의 성장을 위해 정부 정책상 가격을 어느 정도 일관성 있게 유지해줘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회사의 경우 모든 원재료를 지방에서 가져오지만, 본사가 서울 소재이다 보니 정부 농산물 지원정책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업체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정부의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허 대표는 올해 3월부터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직을 맡아 불교계 내부의 부조리 척결과 사회참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봉사와 회향의 삶을 지향하는 참사람 공동체’로서 청정교단의 성취와 민족통일, 인권, 정의, 복지가 실현되는 정토사회의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허 대표는 “참여불교재가연대는 불교인들의 ‘전국적 네트워크’로서 교단과 사회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나누고, 실천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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