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기업]사상 최대 경영실적… 지난해 대졸 공채 2배 늘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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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2013년부터 2년 연속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호실적 등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대졸 공채에서 평년 대비 2배 수준인 800여 명을 채용했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위상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2012년 SK그룹 편입 당시 반도체 업황이 불투명해 업계의 평균 투자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서도 SK하이닉스는 투자를 전년보다 10%가량 늘린 3조8500억 원을 집행했고 이후에도 매년 3조 원대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2013년에는 사상 최초로 연구개발비에만 1조원 이상을 투입했으며, 지난해에도 1조4000억 원가량을 연구개발비로 썼다. 대규모 투자가 집행되면서 해외를 포함한 전체 인력 수는 그룹 편입 전인 2011년 말 기준 2만3000여 명에서 올해 2분기(4∼6월) 기준 2만7000여 명으로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신규 생산시설인 ‘M14’ 구축 등으로 지난해에만 5조2000억 원을 투자했고, 올해 6조 원 이상의 예상 투자액과 더불어 향후 최대 46조 원(올해 포함)에 이르는 중장기 투자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고용 창출을 포함해 다양한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8월 준공식을 통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M14는 이천 본사에 1997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구축된 300mm 웨이퍼 전용 반도체 공장으로 축구장 7개 반 면적에 해당하는 5만3000m²(약 1만6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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