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가을에 떠나는 ‘농가명품빌리지’ 기차여행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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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농가명품빌리지’ 남도 기차여행은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의 맛을 직접 경험하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는 여행상품이다. 이번 남도코스는 담양 식품명인과 함께 한과와 진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과 남도를 대표하는 대표 관광지인 담양, 곡성, 순천, 보성, 강진, 해남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농가명품빌리지 남도코스인 전라남도 1박 2일, 담양 식품명인 체험(1박 2일)은 오전 7시경 용산역을 출발해 남원역에 도착 후, 죽녹원으로 향한다. 4계절 내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과 함께 힐링 대표 장소인 죽녹원을 둘러보고 박순애 식품명인의 한과 체험장으로 이동한다. 담양군 창평 슬로시티에서 맛보는 박순애 식품명인의 한과는 100% 천연재료와 30년 넘게 걸어온 한과 인생답게 맛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체험장에서는 여행객이 직접 한과를 만들 수 있다.

한과 체험 후, 곡성으로 이동한다. 곡성은 섬진강변의 폐철도 자원을 활용하여 옛 곡성역 주변을 관광지로 새롭게 탄생시킨 섬진강 기차마을로 유명하다. 생태수도 순천으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인 순천만생태공원을 둘러본 후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둘째 날 보성으로 이동하여 1970년대를 재현한 득량역 추억의 거리를 관람하고 보성녹차밭에서 녹색비단처럼 펼쳐져 있는 녹차 잎의 장관을 감상한다. 다음으로 둘러볼 곳은 동백꽃으로 유명한 백련사다.

전라남도, 슬로시티 청산도, 담양 식품명인 체험(2박 3일) 코스는 남원, 담양, 곡성, 순천, 보성, 강진, 해남 등과 함께 청산도를 관광한다. 2007년 아시아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보리밭 언덕을 배경으로 영화 ‘서편제’ 등 촬영지로도 유명한 섬이다. 위 일정 외에도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담양 식품명인 체험(당일)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

문의 코레일관광개발 콜센터 1544-7755, www.korailtravel.com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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