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삼국지의 흔적’ 생생한 장강삼협 크루즈 여행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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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센추리 크루즈’로 즐기는 럭셔리 여행
천하절경 삼협과 역사이야기 섞인 힐링체험

양쯔 강 크루즈
양쯔 강 크루즈

크루즈 여행은 여행의 꽃이다. 럭셔리한 생활을 즐기면서 동시에 여러 곳을 방문할 수 있고, 짐을 풀고 싸고 이동하는 과정이 생략됨으로써 여행의 피로감이 훨씬 줄어든다. 크루즈 선박 안에서의 문화체험 또한 신기하다. 외국영화에서나 보던 선상파티와 다양한 음식들, 그리고 처음 보는 시설들. 그러니 여행의 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비싸고 너무 긴 일정 때문에 선뜻 나서기 어렵다는 것.

긴 일정의 크루즈 여행에 시간내기가 힘들다면 장강삼협 크루즈가 가장 적합한 일정을 제공한다. 장강삼협은 양쯔 강의 서쪽 충칭의 백제성에서 동쪽에 있는 후베이 성 이창의 남진관에 이르는 취탕샤·우샤·시링샤 등 세 개의 협곡으로 시링샤 72km, 우샤 44km, 취탕샤 33km로 구성된 총길이 193km의 계곡구간을 말한다. 양쯔 강은 삼국지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이다. 위·촉·오나라가 3개의 협곡을 경계선으로 하고 있었으며, 이 협곡은 웅장함, 험준함, 기묘함과 고요함이 함께 어우러져 강 주변에 위치한 수 많은 명승고적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이룬다. 장강삼협에서 리버 크루즈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초호화 크루즈에서 제공하는 최고급 서비스와 낭만적인 시간이 당신을 매료시킬 것이다.


장강삼협의 매력을 샅샅이 본다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의 매력은 자연적으로 강 주변이 대협곡들과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천하절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 특히 세계적으로 알려진 삼협을 지나가는 코스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장강삼협에서 운영하는 크루즈 선사 중에서도 최신식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5성급 리버 크루즈를 타고 즐길 수 있다. 장강삼협에서 운행하는 50여 크루즈 중 센추리 크루즈가 가장 고급으로 설계되었다. 친환경 인테리어, 최첨단 운항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고 럭셔리한 여행을 제공한다. 크루즈 선내는 떠다니는 리조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부대시설 및 객실 설비가 충실하게 구비되어 있다. 여러 곳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및 바, 면세점,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미용실, 다목적 운동 시설 등을 갖추어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 있다. 모든 객실이 발코니 객실로 창문이 아닌 문을 열어 직접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욕실에는 욕조가 있을 정도로 객실의 크기도 넉넉하다.

기항지에서 맛보는 특이한 자연환경

장강삼협 크루즈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항지 추가요금이 있는 다른 크루즈와는 달리 ‘All 포함, No 옵션, No 쇼핑’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다고 기항지가 부실한 것도 아니다. 여행하게 되는 기항지 또한 매력적인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강삼협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취탕샤, 시링샤은 물론이고 석보채, 풍도귀성, 백제성, 신서계, 싼샤 댐도 볼 수 있다. 그중 백제성은 관광명소로 삼국지 중 유비가 관우의 원수를 갚기 위해 큰 싸움을 벌이다가 육손 장군에게 대패해 이곳 백제성으로 퇴각하고, 자신의 아들 유선을 제갈량에게 맡긴 후 스스로 울화병으로 죽은 유비탁고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2000년 전 촉나라 수도를 이곳에 두었는데, 왕궁의 우물에서 흰 안개가 피어 올라 좋은 징조라 여긴 왕이 스스로 이름을 ‘백제’라 칭했는데, 여기서 비롯해 이곳도 백제라는 왕이 살던 곳이라 하여 ‘백제성’이라 불리게 되었다.

또 다른 핵심 관광명소인 싼샤 댐은 길이 2300m, 높이 181m에 총 저수량만 393억 m³에 이른다. 연간 발전량은 847억 kW로 세계 최대 규모. 싼샤 댐을 직접 보면 그의 웅장함에 숨을 멈추게 된다. 싼샤 댐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는 싼샤 댐 통과는 길이 1750m의 수로에 높이 113m로 만들어진 5개의 갑문을 통과해야 한다. 선박이 첫 번째 갑문으로 들어서면 열려 있던 갑문이 잠기면서 그 안의 물이 빠져나가 두 번째 갑문 내의 수위와 같게 된다. 두 번째 갑문이 열리면 크루즈선은 다시 진입하고, 갑문이 닫히면 그곳의 물이 또 빠져나가 세 번째 갑문내의 수위와 같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다섯 차례 거쳐야 싼샤 댐을 통과하게 된다.

10월 31일부터 4회 아시아나 직항

롯데관광은 ‘10월 31일부터 11월 7일, 14일, 21일까지 4회 국적기 아시아나 충칭 직항편으로 운항하는 장강삼협 크루즈’를 판매하고 있다. 9월 30일까지 예약자에 한해서 10만 원 할인 오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격은 159만 원부터. 레전드/파라곤 크루즈를 타고 유비의 백제성, 관우의 석보채까지 포함된 4박5일 코스. 삼국지를 아시는 고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문의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부 02-2075-3400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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