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주호, 유럽팬들에 강렬한 인상 심어줘…‘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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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8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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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박주호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 손흥민(23)이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따.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긴 박주호도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28분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분 뒤 추가골을 득점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오른쪽의 델리 알리에게 패스를 건넨 뒤 전방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알리에게서 공을 돌려받은 손흥민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뚫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에도 케인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카라바흐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첫 승과 함께 지난 선덜랜드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말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고액인 2천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도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기여했다.

박주호는 18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15-16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C조 예선 1차전 FC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이적 후 첫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가 0-1로 뒤지던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으로 돌파하던 박주호는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진터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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