쐈다! 홍성흔… 1122일만의 만루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두산 시즌 1호 만루홈런… 개인통산 8호

두산 홍성흔이 올 시즌 팀의 첫 만루홈런을 때렸다.

홍성흔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홍성흔 개인으로는 통산 8번째이자 1122일 만의 그랜드슬램이다. 롯데에 있던 2012년 8월 21일 대구에서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게 마지막이었다. 올 시즌 41개의 만루홈런이 터졌지만 두산은 전날까지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만루홈런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홍성흔은 이날 만루홈런을 포함해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홍성흔이 한 경기 5타점을 기록한 건 6월 12일 NC전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다. 두산은 올 시즌 3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3-0으로 크게 이겼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