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상 안휘준-임혁백-이근-이융남-김세권-신창수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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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은 17일 안휘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6명의 석학에게 제60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여했다. 인문학 부문 수상자인 안 이사장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 회화 발전 과정을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고찰해 한국 회화의 국제적인 성격을 밝히는 데 기여했다.

사회과학 부문에서는 임혁백 고려대 교수(비교정치 전공)와 이근 서울대 교수(경제학)가 상을 받았다. 임 교수는 한국 근대정치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비동시성의 동시성: 한국 근대정치의 다중적 시간’을, 이 교수는 후발국 경제나 기업이 선발국을 따라잡는 경제 추격 현상을 규명한 저서를 집필했다.

자연과학 기초 부문에서는 세계 공룡학계의 관심사였던 데이노케이루스의 미스터리를 규명한 논문을 쓴 이융남 서울대 교수(척추고생물학)가 수상했다. 또 자연과학 응용 부문에서는 해양 바이오 분야의 전문가인 김세권 부경대 연구특임교수(해양생화학 및 해양생명과학)와 물리탐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창수 서울대 교수(물리탐사)가 수상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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