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알리바바와 손잡고 中 온라인 패션시장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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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과 손을 잡았다.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과 장젠펑(張建鋒)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사옥에서 알리바바그룹과 전자상거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내용은 내년 중국에 진출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온라인 편집 매장을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天猫)에 연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티몰은 회원수 5억5000만 명의 온라인 쇼핑몰”이라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육성하고 온라인 분야의 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양해각서를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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