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자필 편지 보내… “친자 확인, 법적 책임 위한 것”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9월 17일 14시 05분


코멘트
사진 = 동아닷컴 DB
사진 = 동아닷컴 DB
배우 김현중이 자필 편지로 심경을 고백했다.

17일 정오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김현중 DNA 검사와 관련한 이재만 변호사의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이 변호사는 “아직 친자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아이가 커서 상처받지 않도록 아이에 대한 얘기는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 기자회견도 아이 때문에 하게 된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본적으로 산모는 O형이고 김현중은 B형이다. 아이 혈액형만 먼저 알려달라고 했는데 아직 혈액형조차 전달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김현중은 혈액형을 알지 못하더라도 친자일 경우에 대비해 아이가 더 이상 노출되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김현중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현중은 편지를 통해 “좋지 않은 모습 보여 드려 우선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9월 12일 아이가 태어난다는 소식만 들었을 뿐 9월 초에 태어난 사실도 몰랐다” 며 “입대 전에 이미 친자 확인을 위한 서류와 심사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제가 친자 확인을 고집하는 이유는 아이의 출생 여부를 의심해서가 아니다. 그래야만 법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얼굴을 보고싶고 궁금하지만 당당하게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어느 곳에서도 노출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