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만 명 발 ‘동동’, 지하철 1호선 인천구간 운행 재개… 밤샘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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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7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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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부평역 선로파손 현장. (사진= KBS 보도 영상 갈무리)
지하철 1호선 부평역 선로파손 현장. (사진= KBS 보도 영상 갈무리)
지난 16일 인천 부평역 타워크레인 사고로 1호선 인천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밤사이 복구가 끝나 이 구간 운행이 정상 재개됐다.

코레일은 “운행이 중단됐던 1호선 부천역에서 인천역까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면서 “밤샘 복구작업을 끝내 사고구간을 두 정상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6일 사고 구간 선로 4개 가운데 2개가 복구되면서 열차 운행이 60% 정도 정상화됐고, 17일 새벽 4시 반쯤 나머지 선로도 완전 복구돼 첫차부터 정상 운행이 시작됐다.

16일 오후부터 밤까지는 서울을 출발한 열차가 부천역까지만 운행했고, 부천역부터 인천역까지 구간은 양방향 모두 통제된 바 있다.

부평역 인근에서 넘어진 타워크레인이 1호선 전철이 다니는 4개 철로를 모두 덮쳐 이 구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1호선 이 구간은 하루 평균 27만여 명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퇴근길엔 큰 혼란이 벌어졌다.

이에 인천시와 부천시는 시청 통근버스와 전세버스 등 대체수송편을 투입했고 연장운행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를 통해 쓰러진 타워크레인이 있던 공사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해 책임이 인정되면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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