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아내 심혜진, 남편 때문에 연기 그만 뒀다? “연기를 사랑하지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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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7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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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화면
방송 캡처화면
‘집밥 백선생’ 윤상 아내 심혜진, 남편 때문에 연기 그만 뒀다? “연기를 사랑하지 않는 듯”

가수 윤상의 아내 심혜진이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에 출연한 가운데, 연기를 그만둔 사연이 재조명 받았다.

윤상은 과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아내 심혜진이 연기를 그만둔 이유를 전했다.

당시 윤상은 아내 심혜진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연기를 그만두라고 말하고 연애가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윤상은 “그 당시 부인이 소속사와 갈등이 있었고 제가 볼 때 연기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았다. 자기가 나오는 드라마 모니터를 안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윤상은 “아내가 제 말을 듣고 갑자기 연기 생활을 그만두고 대학원에 입학했다. 저 때문에 연기를 그만 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윤상은 “한 사람의 인생에 (제가) 참관을 하는 것 같아 몇 번 만나서 밥을 사주고 하다가 연애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에선 윤상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수업을 받은 지 4개월 만에 미국에 있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손수 집밥을 차려주고 돌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심혜진은 남편의 달라진 모습에 “안 그래도 ‘남편이 밥이라도 할 줄 알게 된 후에 떨어져 있었어야 했나’라는 후회를 많이 했는데, 요새는 남편이 직접 만든 반찬 사진을 찍어 보내주곤 할 정도로 몰라보게 달라진 걸 느낀다”라며 “요즘 배는 좀 나왔지만 밥 한 끼 해먹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마음이 놓이고 더 멋있어 보인다. 백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백종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상과 심혜진은 2002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집밥 백선생 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집밥 백선생 윤상 아내 심혜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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