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2015년 2200명 신규 채용… 벡스코 창조일자리 박람회 참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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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220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중공업은 계열사 및 우수 협력업체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청년 20만 플러스(+)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5개 계열사, 10개 협력회사는 총 400m²(약 120평)의 공간에 20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서류 접수 및 면접을 진행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종의 불황에도 지난해 생산기술직, 사무기술직, 연구개발직 분야에서 모두 2200여 명(계열사 포함)을 채용했다. 이 회사는 올해도 지난해 규모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조선업계 전반이 침체에 빠져 있지만 청년 채용을 늘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현대중공업) 부산(롯데그룹) 경남(두산그룹) 등 3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채용박람회로 총 12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채용박람회는 △채용관(기업 채용 설명) △컨설팅관(취업·진로 상담) △세미나관(전문가 특강) △창조경제혁신관 등으로 운영돼 청년에게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에서 자체 기술교육기관인 기술교육원에서 용접 및 배관 기술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술연수생도 모집했다. 향후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치면 협력회사와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현대차그룹#신규채용#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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