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휴화산, 사화산이란? 구분 ‘애매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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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6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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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 DB.
사진= 동아 DB.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인해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활화산은 현재 활동 중이고 앞으로 분출이나 분기가 예상되는 화산이다.

역사시대에 들어와 분출의 기록이 있는 화산은 물론, 분출의 기록이 없는 화산일지라도 과거 약 10세기 이내에 분출하였던 사실과 화산분출물에 대한 층서학적 연구, 동위원소에 의한 절대 연령의 측정, 고지자기학적 연대 추정 등의 과학적 방법으로 입증되거나 지금도 지열‧분기현상이 인정되고, 때로는 화산성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화산도 활화산에 속한다.

휴화산이란 지금은 활동하지 않으나 문헌에 분화(噴火) 기록이 남아있는 화산, 혹은 지형이나 분출물의 성질에 근거하여 장래에 분화가 예상되는 화산이다. 화산은 활동 양상에 따라 활화산, 휴화산, 사화산 등으로 구분하지만 그 개념은 분명하지 않고 경계는 애매한 실정이다.

활화산은 현재 화산분출물이 방출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화산을 말한다. 그러나 현재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화산활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활화산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 즉 일반적으로 구분하고 있는 휴화산은 넓은 의미에서 활화산에 포함된다. 또한 역사적 기록이 있더라도 앞으로 분출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휴화산보다는 사화산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사화산은 유사(有史) 이래 현재까지 화산활동의 기록이 없는 화산이다. 오늘날에는 장래에 활동할 염려가 있는 화산을 활화산(종전의 활화산, 휴화산과 일부 사화산)이라 해서 그 밖의 화산과 구별하는 것이 보통이며, 휴화산, 사화산이란 말은 별로 쓰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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