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한채아 “사극 처음, 배우는 자세로”… 김민정 “오랜만에 한복 입으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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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6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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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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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한채아 “사극 처음, 배우는 자세로”… 김민정 “오랜만에 한복 입으니 좋다”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의 제작발표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종선 PD를 비롯해 배우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박은혜, 문가영이 참석했다.

극중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다는 경국지색 ‘조소사’ 역을 맡아 아픈 가정사와 더불어 천봉삼(장혁)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속앓이 하는 가녀린 여성을 연기하는 한채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채아는 “현장이 많이 낯설고 고초가 있기는 한데 다행히 현장에는 천재적인 사극을 연출하신 김종선 감독님이 계시고, 상대 배우이신 장혁 선배님과 이덕화 선배님이 계셔서 배우는 자세로 작품을 만들어 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화 ‘음란서생’ 이후 10년 만에 한복을 다시 입게 된 김민정은 “10년이나 지난 줄 몰랐다. 오랜만에 한복을 입으니 좋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1인2역은 아니지만 변화가 큰 역할이다. 고충이 있다면 캐릭터와 하나가 되기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리는데 개똥이로 한 달, 매월로 한 달, 앞으로 무녀가 되는 변화도 겪는다. 얼마나 유연성 있게 흐름을 탈 수 있을 지를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신기 때문에 젓갈장수 보부상이 돼 전국을 떠돌게 되는 개똥이이자 무녀 매월 역을 맡았다.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장사의 신’은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밑바닥 보부상으로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의 성공기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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