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대통령월급 20% 기부 약속한 박 대통령, 월급총액 204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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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6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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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청년희망펀드(가칭)’에 일시금으로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후 매달 대통령월급 20%도 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차원에서 직접 제안하신 청년 일자리 관련 펀드의 조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이 펀드는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공공기관장부터 우선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대통령월급이 얼마인지 묻는 네티즌들이 많아졌다.

현행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르면 올해 박근혜 대통령의 연봉은 2억504만6000원으로 지난해 1억9640만4000원보다 864만2000원(4.4%) 증가했다.

대통령월급으로 환산 시 1709만 원이다. 여기에 매달 직급보조비 320만원과 식비 13만 원을 추가로 받아 대통령월급 총액은 2042만 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342만 ~ 408만 원 가량을 펀드에 기부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3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해(28억3358만 원)보다 3억3592만 원이 늘어난 31억695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 소유 건물인 서울 삼성동 단독주택 가액은 23억60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000만원 올랐고, 대우증권과 외환은행·신한은행·농협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은 8억950만 원으로 지난해(5억3358만 원)보다 2억7592만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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