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이어, 휴대용 무선 스피커 'UE BOOM 2' 공개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얼티밋이어(이하 UE)는 해변이나 스키장 등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다양한 색상의 휴대용 무선 스피커 'UE 붐 2'(UE BOOM 2)를 16일 공개했다. 전작인 'UE 붐(UE BOOM)'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물과 오염,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 된 UE 붐 2는 전 방향으로 사운드를 제공한다. 기존 UE 붐과 마찬가지로 고품질의 소재들을 적용한 UE 붐 2는 IPX7 등급의 방수기능을 지원하고, 5피트(약 1.5m) 높이에서 떨어져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물병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디자인돼 자전거 물병 거치대에 넣거나 가방에 제품을 달고 다닐 수 있다.

UE 붐 2는 2013년 출시 이후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360도 전 방향 스피커 UE 붐을 기반으로 만든 제품이다. 최대 30M까지 무선 연결 지원이 가능하며, 음량은 25% 향상됐다.

또한 15시간의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고, 새로운 탭 컨트롤(tap control) 기능을 제공해 재생 중인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UE 붐을 두드려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얼티밋이어의 수석 부사장인 로리 둘리(Rory Dooley)는 “음악은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힘이 있다”며 “음악을 함께 듣는다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즐거움을 공유한다는 뜻이며, 이를 위해 UE 붐 2를 포함해 얼티밋이어가 디자인한 모든 스피커는 내구성과 360도 전 방향으로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UE 붐 2는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전용 앱을 제공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이용 시 다른 UE 스피커들과 페어링해 2배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원격제어 기능', 사용자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악 알람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새로운 업데이트 사항들은 무선으로 이뤄진다.

10월 중 판매를 시작하며, 색상은 블랙, 블루, 레드, 퍼플, 그린 등 5종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