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6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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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SUV ‘올 뉴 파일럿(All New PILOT)’을 16일 공개했다. 혼다는 오는 21일부터 신차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8인승 SUV 신형 파일럿은 설계부터 새롭게 시작한 풀체인지 모델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내외부 디자인 변화, 더욱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 등을 크게 개선했다.

신차 안전성은 동급 최고를 자랑한다. 신형 파일럿은 신규 ‘3-본(3-bone)하부 프레임’ 및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 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Body)’를 적용해 충돌안전성과 주행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TSP+)’로 선정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공간 활용성 역시 눈에 띈다. 신형 파일럿은 길어진 휠 베이스(축간 거리)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혼다의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여유로운 승차공간과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3열 시트 뒤 공간은 히든 카고와 톨 카고 모드로 변형 가능한 적재함 보드를 탑재해 효율을 높였다. 이로 인해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80리터 대형 아이스박스도 손쉽게 실을 수 있다. 추가로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1325리터, 2열과 3열 시트 모두 접으면 2376리터가 확보된다.

파워트레인도 향상됐다. 신형 파일럿에 탑재된 V6 3.5L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은 최대 출력을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끌어올리고, 최대 토크 역시 36.2kg·m 로 향상시켜 보다 파워풀한 주행이 가능하다.

새롭게 도입한 6단 자동변속기는 주행의 즐거움과 함께 복합연비 8.9km/ℓ(도심 7.8km/ℓ, 고속도로 10.7km/ℓ)를 달성한다.

기존 사륜 구동대비 성능이 개선된 i-VTM4(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시스템)도 적용했다. 좌우바퀴 토크 분배를 원활하게 해주는 토크 벡터링 기술이 적용돼 급격한 코너링 상황 및 눈길에서의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

신형 파일럿에는 혼다 첨단 안전기술인 혼다 센싱을 적용했다. 혼다 센싱 기술은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외부상황인지 및 사고예방을 돕는 최첨단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등으로 구현된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신형 파일럿은 국내 대형 SUV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며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뛰어난 안전성과 세련된 디자인, 동급 최고 공간활용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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