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여진구 "북한 사투리 따로 배웠다" 개인교습 누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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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5일 2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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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여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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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여진구 "북한 사투리 따로 배웠다" 개인교습 누구에게?

배우 여진구가 영화 ‘서부전선’촬영을 위해 북한사투리를 배웠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제작 하리마오픽처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영화에서 북한군 역을 맡은 여진구는 북한사투리를 따로 배웠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난 북한 사투리를 설경구 선생님에게 배웠다. 그리고 나도 현장에서 감독님과 이야기하고 현장에 맞춰서 많이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설경구는 “내가 ‘나의 독재자’에서 북한말을 잘 했는지 모르겠는데 여진구가 참 잘 했다”고 말했고, 여진구는 “안 쓰다 보니까 촬영 후 다 까먹었다”고 밝혔다.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영광(여진구)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평범한 두 사람이 쫄병이 돼 서부전선이라는 전쟁 한복판에서 만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무사귀환’이라는 코드에 담아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풀어낸다. 오는 9월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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