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차인표, 굴지의 해운업 창업주 아들...삼형제 모두 경영권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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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5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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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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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차인표, 굴지의 해운업 창업주 아들...삼형제 모두 경영권 거부

(디데이 차인표)

드라마 ‘디데이’에서 국회의원 역할을 맡은 배우 차인표의 집안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14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 에 따르면, 차인표 아버지는 국내 해운업계 최고로 손꼽히는 우성해운 창업주 차수훈 회장으로 1974년 창립 이후 수출 3,000억 달러를 달성해 국내 해운업계 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뉴저지 주립대 경제학과 출신인 차인표는 아버지 반대를 무릅쓰고 배우가 됐다.

차 인표는 부친 차수웅 회장이 은퇴를 고민했던 2004년 경영권 다툼 없이 삼형제와 함께 모두 경영권을 거부, 회장직을 거부했다. 연매출 100억 이상의 기업을 거부한 차인표 친형은 미국 펜실베니아 박사와 서울대 출신으로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에 삼형제 모두 자신의 길을 가겠다며 경영권을 거부했다.

한편, 1년 만에 안방 극장에 돌아온 차인표는 드라마 디데이에서 재벌3세 국회의원 구자혁 역을 맡았다.

차인표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에서 국회의원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과거 SBS 드라마 ‘대물’ 이후 또 국회의원 역할을 맡게 된 차인표는 “‘대물’에서도 국회의원을 했고, 최근 몇 년 동안 들어온 역할 절반 이상이 국회의원 아니면 대통령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또 “사실 거지 역할 들어오는 것보다 기분은 좋다. ‘대물’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 역할을 연기했는데 그때보다 이번 국회의원 역할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해봤다”면서 작품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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