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 전남지사 신민당 창당, 새민련 내홍 격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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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5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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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신민당 창당 (사진= 동아DB.)
박준영 신민당 창당 (사진= 동아DB.)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15일 ‘신민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신민당은 중도 실용주의를 표방하면서 연내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준영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 보통사람들을 위한 정당, 일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창당 포부를 밝혔다.

이날 신당 창당 기자회견엔 취지에 공감하는 각계각층 인사를 대변할 만한 추진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자리에 없었다.

당명은 지난 1967년 분열된 야권이 통합해 만든 신민당 이름을 사용했다. 신민당은 지난 197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서 박정희 대통령과 대결 구도를 이뤘던 정당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분열은 분당으로 이어질 정도로 격해지고 있다. 박준영 전 지사에 이어 천정배 의원도 20일 쯤 창당을 공식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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