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완공, 본격 '돔야구장 시대' 개막...포수석과14m 거리서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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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5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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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완공
고척스카이돔 완공
고척스카이돔 완공, 본격 '돔야구장 시대' 개막...포수석과14m 거리서 생생

2009년 2월 첫 삽을 뜬 국내 최초 돔야구장이자 복합체육문화시설인 '고척스카이돔'이 약 7년 만에 완공됐다. 한국 야구 역사에서 '돔야구장 시대'가 본격 개막한 것이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2시 고척돔구장 완공을 기념해 내외부 시설을 언론에 공개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척스카이돔은 총 사업비 1948억원이 투입, 구로구 고척동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8만3476㎟ 규모의
'완전돔(Full-Dome)' 형태로 지어졌다. 그라운드에서 지붕까지 높이는 67.59m로 일본 도쿄돔보다 5m 가량 더 높다.

외관은 힘차게 뻗어가는 야구공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은빛의 유선형으로 제작됐다.

관중석은 1~4층 총 1만8076석에 달하며, 콘서트 등 문화행사 시에는 2만5000여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특히 다이아몬드석(304석)은 포수석과 불과 14m 거리에서 생생하게 야구를 볼 수 있다.

갑자기 날아오는 파울볼 등으로부터 관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망은 기존 망보다 얆은 고강도 섬유망을 사용, 마치 그물망이 없는 것처럼 했다.

돔야구장 내·외부에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수영장과 헬스장, 축구장, 농구장 등 도 갖춰져 있다.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 완공을 기념해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과 서울대학교 야구부 간 고척스카이돔 첫 경기(비공식)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10월 한 달 간 시운전 및 시범운영을 거쳐 11월 공식 개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고척스카이돔 완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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