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美 “안보리 결의 위반” 압박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사진/영상=동아닷컴 온세상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북한이 14일 장거리로켓 시험 발사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장거리로켓 혹은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나설 위험이 커지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로켓(아니면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것과 관련 미국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활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거듭 지적하면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미사일 발사 활동 중단을 재정립하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어떤 발사 행위도 중단하는 동시에 완전하고 입증 가능하며 철회할 수 없는 방법으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가 여러 개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에 따라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떤 위성 발사라도 이같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에서 로켓 발사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변화가 감지되었냐는 질문에 “정보 관련 문제에는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은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 계획을 시사한 바 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선군조선의 위성들이 우리 당 중앙이 결심한 시간과 장소에서 대지를 박차고 창공 높이 계속 날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사진/영상=동아닷컴 온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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