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SNS, 서툰 중국어로 웨이보 작성 어렵다? “본인이 쓴 내용인지 확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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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5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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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SNS, 서툰 중국어로 웨이보 작성 어렵다? “본인이 쓴 내용인지 확인 中”

배우 윤은혜가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과 관계없이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하면서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윤은혜 측이 속사정을 밝혔다.

윤은혜 소속사 제이아미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윤은혜가 13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게시물에 대해 “현재 중국에 나가있는 직원에게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의도와 심경이 올바르게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일단 윤은혜가 직접 쓴 내용인지 알아보고 있다. 사실 연예인의 SNS는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회사에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윤은혜는 아직 중국어에 서툰만큼 웨이보의 경우에는 일단 ‘중국어 작성’ 자체는 거의 직원이 도맡고 있고 내용도 관여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에 대응이 늦어 의혹이 불어난데 대해선 “특별한 속사성 같은 것이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조심스럽고, 감정적인 대처를 하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또 제이아미 인력이 중국과 한국으로 나뉘어서 현지 밤샘 촬영을 소화하다보니 빠르고 성실하게 답변하지 못할 때가 많다. ‘여신의 패션’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화가 잦아 뒤숭숭하게 시간을 잡아먹는다. 그러다보니 ‘묵묵부답’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표절 논란에 대해선 “변함없다 . 억울하고 안타깝다. 표절이 아닌 것을 맞다고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윤은혜의 반응에 대해선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고국에서 뜻하지 않은 비난을 받으니 누구보다 속상한 게 윤은혜다”라며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도 많아서 힘이 된다. 표절이 아니라는 걸 믿어주시는 분들은 여전히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윤은혜의 웨이보에는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나요? 사실 저는 한 회 우승자일 뿐이지만 마치 최종 우승한 것 같은 마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히히”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 윤은혜는 중국 스타와 함께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윤은혜는 최근 출연 중인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왕의 패션’ 속 의상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윤은혜가 제작해 입고 등장한 의상을 두고 아르케 디자이너 윤춘호가 표절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표절이 아니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 속 아기 사자와 최근 유행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윤은혜 SNS. 사진=윤은혜 SNS/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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