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된 허리디스크? 인공디스크치환술이 근본 치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9월 15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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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된 허리디스크 방법이 없다? 인공디스크치환술로 근본적 치료!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뒤 인공의 디스크로 기능을 대신… 맞춤형 인공디스크치환술



손상된 디스크 제거한 뒤 인공디스크고 기능 개선


40대 후반 김 모 씨는 얼마 전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두 아이를 키우느라 가사노동에 시달려 온 탓에 이전부터 허리를 비롯해 여러 부분에 근육통을 달고 살았다. 하지만 이번 통증은 단순 근육통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병원 진단 결과 디스크탈출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행히 김씨의 허리디스크는 초기 증상으로 치료 후 빠르게 회복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가사노동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큰 문제였다. 결국 허리디스크는 재발했으며 더욱 악화되었다. 김씨는 현재 허리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큰 고통을 느끼고 있다.

우리 신체의 척추 뼈와 뼈 사이에는 완충작용을 하는 물렁한 조직(디스크)이 존재한다. 이 조직은 퇴행이나 외부충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본래 자리를 벗어나기도 하는데, 이때 돌출된 조직이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만들어 내는 경우를 디스크라고 부른다.

디스크질환이 발생하면 신경압박에 따라 허리에 통증이 이어지고 하반신 전반에 저린 증세가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얻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심화되고 난 이후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적절한 치료법을 이용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례와 같이 조기에 치료를 이루었다고 해서 허리디스크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허리디스크는 유독 재발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허리디스크의 경과는 생활습관과 높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생활을 지속해서 유지한다면 재발될 가능성이 크다.

● 허리디스크 재발, 생활습관 관리로 막는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허리디스크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까? 허리디스크 재발을 막는 방법으로 우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잘못된 자세는 직간접적으로 허리에 지속적인 부담을 안긴다. 따라서 척추의 퇴행을 앞당기는 요인이 될 뿐 아니라 허리디스크와 같은 질환의 발병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에 무리한 힘을 주어서는 안 된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에는 다리 힘을 이용해 들어올리는 것이 적절하며, 주변 상황을 잘 살펴 항상 교통사고와 같은 위험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 인공디스크치환술, 허리디스크의 근본적 치료방법

하지만 위험을 대비해 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허리디스크가 재발했다면 인공디스크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법을 통해 보다 확실히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은 손상이 심한 허리디스크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인공의 디스크를 삽입해 손상된 디스크의 기능을 대체하는 것을 방법으로 한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은 근본적 원인이 되는 손상된 디스크 자체를 제거해낸 다는 점에서 확실한 치료효과를 특장점으로 하는 치료법이다. 치료는 국소마취 상태에서 3¤4cm 가량 복부절개를 한 후 진행한다. 이후 손상된 디스크와 뼛조각을 제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맞춤형 인공디스크를 삽입해 척추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이러한 치료의 전 과정은 미세현미경을 통해 실시간 의료진이 눈으로 확인하며 진행해 치료의 정확도가 높다. 또한 절개 부위가 작은 만큼 회복이 빨라 치료 일주일 이후부터는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기존처럼 생활이 가능하다.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출구 위치)에서는 3300례가 넘는 인공디스크 시술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술로 환자들의 디스크질환 회복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은 보존적 치료에 비해 다소 부담이 따르지만, 그만큼 통증완화와 허리의 유연한 움직임을 되찾는데 효과가 뚜렷하므로 허리디스크로 고통 받고 있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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