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입주량 3만5000여 가구, 가을 전세난에 ‘단비’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5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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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입주물량은 전국 3만5351가구로 전월보다 1만4382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9월 대비 수도권이 123.7%(9873가구) 증가한 1만7856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은 34.7%(4509가구) 증가한 1만7495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는 올해 월간 입주물량 중 최대치다. 10월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이 증가하며 가을 전세난 해갈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10월 입주량 (단위:가구, 자료:부동산114)
2015년 10월 입주량 (단위:가구, 자료:부동산114)
#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입주물량 풍성, 민간물량 전체 90%
수도권에서는 총 1만7856가구가 10월 입주를 시작한다. 대단지 아파트 입주물량이 풍성하고 민간물량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새아파트를 찾는 수요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가 5개 단지로 4300가구 등 총 4588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용이동 ‘평택용이금호어울림’이 2개 단지로 2215가구와 화성시 청계동 ‘동탄꿈에그린프레스시티(A-21 B/L)’ 1817가구 등 1만2130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그린워크3차’ 1138가구가 입주 대기 중이다.

# 지방: 부산 전월 比 4303가구 입주물량 증가, 이 외 경남, 경북 순으로 입주물량 풍성

지방은 9월보다 34.7% 물량이 증가한 1만7495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북구 만덕동 ‘백양산동문굿모닝힐’ 3160가구, 화명동 ‘e편한세상화명2차’ 800가구 등 4431가구가 공급된다.

경남은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한림풀에버(A-13 B/L)’ 1421가구, 창원시 풍호동 ‘창원마린푸르지오’ 1단지와 2단지 2132가구 등 3745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경북(1992가구) △충남(1713가구) △세종(1512가구) △전북(1301가구) △충북(1267가구) △대구(842가구) △대전(500가구) △광주(192가구) 순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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