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이승기 ‘궁합’ 크랭크인…“두 사람 사주팔자와 궁합보니 상서로운 숫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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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4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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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심은경. 사진=동아DB
이승기 심은경. 사진=동아DB
심은경-이승기 ‘궁합’ 크랭크인…“두 사람 사주팔자와 궁합보니 상서로운 숫자 ‘9’”

배우 심은경과 가수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이 9일 크랭크인했다.

14일 ‘궁합’의 제작사 주피터필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궁합’이 지난 9월 9일 9시 9분, 남양주 운당 전통 한옥 세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주피터필름은 “일반적으로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좋은 보편적인 길일 중에서 주연배우 심은경 씨와 이승기 씨의 태어난 사주팔자와 궁합적으로 잘 맞는 좋은 날을 택했고 그 날과 시간이 합이 되는 진시(오전 7시 30분~오전 9시 30분) 중에서 양으로 완성된 상서로운 숫자인 9가 많이 있는 시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숫자 9는 튼튼함, 확고하고 단단함과 복, 귀함, 결실, 성취와 영원함, 최고조를 뜻하기도 하는 길한 숫자이기도 해, 크랭크인 시간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극중 심은경은 혼례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의 짝을 찾아 출궁을 감행하는 송화옹주 역으로 분한다. 이승기는 사주명리학에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는 서도윤 역을 맡는다.

첫 촬영을 앞둔 이승기는 “스크린을 통한 사극은 ‘궁합’이 처음이어서 매우 기대가 크다.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내면을 엿볼 수 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할은 처음 대본을 받아서 읽은 순간부터 흠뻑 빠져들었다. 감독님은 물론 여러 선배, 동료 배우들과 연기 궁합도 잘 맞고 촬영장 분위기도 매우 좋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더불어 심은경은 “‘광해, 왕이 된 남자’ 이후 사극에 도전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특히 조선 왕실 태생의 특별한 운명을 타고난 한 여자가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랑에 눈뜨는 모습이 이 작품에 매료된 가장 큰 이유다. 연기에 몰입해 배우들과의 최고의 연기 궁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밖에 연우진, 그룹 씨엔블루 강민혁, 그룹 샤이니 민호, 배우 최우식, 김상경, 조복래, 박선영, 조수향, 조정은, 이용녀, 박충선 등이 캐스팅되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의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관상’-‘궁합’-‘명당’으로 이어지는 역학 3부작 두 번째 프로젝트로 내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이승기 심은경. 사진=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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