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효성 조현준 사장 비자금 제보자…“미행 없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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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3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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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효성 조현준 사장.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효성 조현준 사장.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효성 조현준 사장 비자금 제보자…“미행 없겠느냐”

그것이 알고 싶다 효성 조현준 사장

‘그것이 알고 싶다’가 효성그룹 조현준 사장의 비자금 조성에 문제를 제기한 제보자를 만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편에서는 VIP라 불리는 일부 재벌들의 그릇된 특권의식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효성 그룹 조현준 사장의 비자금 조성을 집중 취재한 내용이 그려졌다.

추적 끝에 보석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계열사의 자금이 효성 조현준 사장의 비자금과 관련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제보자 배모 씨(가명)를 만날 수 있었다.

배 씨는 제작진과 마주친 순간부터 “미행이 없겠느냐”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조용한 곳에서 자리를 잡은 뒤 “조현준 사장 비서들이 (나를) 범죄자 취급하며 취조 한다”면서 고충을 털어놨다.

배 씨는 또 “돈을 챙겨도 비즈니스 관련으로 밖에 안 보인다”며 비자금 조성의 교묘함을 지적했다.

특히 “비자금 조성과 같은 사건이 들켜도 그게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을 안 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얼마 전 부동산이 문제가 됐지만 집행유예 기간 중에 여전히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효성 조현준 사장.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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