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첫 우승 도전 이미향, 난조 빠진 김효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1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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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도 태극낭자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미향(22·볼빅)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 66타로 알렉시스 톰슨(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2년 LPGA 투어에 진출한 이미향은 지난해 11월 미즈노클래식에서 5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지은희(29·한화)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라 6년 만의 우승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 LPGA투어 신인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는 1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김효주(1048점)에 56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1104점)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무난하게 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LPGA 투어 정식회원이 아니었던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300점의 신인왕 포인트가 주어진다.

정윤철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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