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술 강요-군대문화 없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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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가이드북 첫 제작

기아자동차가 취업 가이드북을 처음으로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시크릿 K’라는 제목으로 책자와 웹진 형식으로 동시에 발간된 이 책에서 기아차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소개하는 ‘기아차 오해하지 마!’ 코너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코너에선 기아차가 보수적, 남성 중심주의적이라는 편견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술 많이 먹는 회사’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회식에서 억지로 술을 먹이거나 새벽까지 술을 먹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군대 문화’라는 편견에 대해서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 인재가 입사하기 어려운 회사’라는 평판에 대해서는 기아차는 완성차업계 최초로 여성 사업부장을 배출했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여성 인재를 환영한다고 해명했다. ‘학교, 학점, 영어 필터링 많이 하는 회사’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지원자를 평가하는 데 스펙보다 태도와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11일까지 하반기(7∼12월) 대졸 공채 서류를 접수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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