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LMP1프로그램 2018년 말까지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0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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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이사회가 르망 프로토타입 프로그램을 2018년 시즌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르쉐에 따르면 1000마력 출력을 자랑하는 919 하이브리드는 초경량 디자인에 다운사이징 터보엔진과 강력한 에너지 복구기술을 갖춘 콘셉트 레이스카다.

뮐러 포르쉐 AG 회장은 “레이싱은 스포츠카 미래를 향한 기술에 기여해야한다”며 “혁신적인 효율성 규제는 포르쉐를 2014년도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로의 복귀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919 모델로 2015년 시즌 르망레이스에서 1위와 2위를 따내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는 바이작(Weissach) 연구개발센터 역량을 입증한 것.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출전하는 클래스1 르망 프로토타입(LMP1)에 하이브리드 엔진 사용 및 랩 당 에너지(연료 및 전기) 사용량 제한 규정을 적용한다.

볼프강 하츠 (Wolfgang Hatz) R&D 총괄은 “포르쉐는 WEC의 기준을 새로 쓰고 있다”며 “ 500마력 이상 출력을 자랑하는 2리터 V형 4기통 터보 엔진은 포르쉐가 개발한 엔진중 가장 높은 효율성을 나타낸다”며 “에너지복구 시스템 성능도 출전한 모든 차량 중에 가장 뛰어나다. 르망레이스 한 랩을 달리는 동안 8메가 줄의 전력을 차량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현존하는 자동차 제조사는 포르쉐뿐”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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