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차 근로자 임금, 1년차의 4.3배…격차 가장 큰 업종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0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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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년차 근로자의 월평균임금이 1년차 근로자의 4.3배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용노동부가 보유한 근로자 82만4439명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기준 월 평균 임금이 30년차 근로자는 638만 원, 1년차 근로자는 149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밝혔다. 10년차(375만 원)는 1년차 보다 2.5배, 20년차(548만 원)는 3.7배, 31년차 이상(652만 원)은 4.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1년차 근로자와 30년차 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금융보험업이 5.9배로 가장 컸다. 이어 숙박음식업 5.4배,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 5.3배, 부동산임대업 4.9배, 제조업 3.5배 순이었다.

2014년도 전체 근로자 분포는 1년차 16.2%, 10년차 2.7%, 20년차 1.2%, 30년차0.5%, 31년차 이상 1.5%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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