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있는데 누가 펜 필요로 하냐”던 애플, 펜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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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0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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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s 아이패드프로 애플TV (사진= 유튜브 영상 캡쳐 이미지)
애플 아이폰6s 아이패드프로 애플TV (사진= 유튜브 영상 캡쳐 이미지)
‘애플, 아이패드 프로, 애플 펜슬’

애플이 대 화면의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을 공개한 가운데 과거 스티브 잡스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스티브잡스는 지난 2007년 “손가락이 있는데 누가 펜(stylus)을 필요로 하느냐”며 펜을 조롱했다.

이 같은 발언 8년 후인 지난달 13일 뉴욕에서 진행된 삼성의 언팩행사이후 미국의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손가락이 최고의 스타일러스 펜이라는 스티브 잡스는 틀렸다”고 보도했다.

삼성이 진화된 S펜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삼성의 신제품(갤럭시노트5·갤럭시S6)에 대해 “‘S펜’의 활용도를 높인 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의 S펜은 펜의 센서가 더 섬세해져 실제 펜의 느낌을 살릴릴 수 있도록 고안됐고, e메일로 온 결제서류나 계약서를 화면에 띄워 펜으로 바로 서명하는 기능 뿐아니라 스마트폰 화면을 별도로 켜지 않고도 화면에 펜으로 메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한편 10일 애플은 12.9인치 대화면의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하면서 첫 스타일러스제품 ‘애플 펜슬’을 공개했다.

애플 팬슬은 화면 위 위치뿐 아니라 사용 강도와 애플펜슬 기울임을 인식해 그에 맞는 글씨나 그림을 화면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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