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스테파니, “SM에 고맙다. 난 벌어다 준게 없는데…”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0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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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스테파니, “SM에 고맙다. 난 벌어다 준게 없는데…”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오! 나의 체대여신님’ 특집으로 꾸며져 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 가수 스테파니, 걸그룹 레인보우의 고우리, 개그우먼 오나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전 남편인 서장훈에 대한 질문에도 웃으며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서장훈과 친분이 있는 김구라는 “이번주에 ‘암살’이라는 영화를 서장훈과 봤다. 팝콘을 엄청 좋아하더라. 큰 걸 혼자 다 먹는다”며 얘기를 꺼냈다.

이에 오정연은 당황하지 않고 “엄청 먹는다. 단 걸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단 거 안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오정연은 “제가 좋아하니까 먹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또 최근 서장훈과 안부전화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같이 출연한 스테파니는 성대모사를 비롯해 춤, 1인 7역 연기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스테파니는 2000년대 중반 많은 기대를 받았던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인 스테파니는 ‘아직도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냐’는 MC들의 질문에 “다른 회사와 손을 잡고 활동 중이다. 마피아레코드라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SM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나도 벌어다 준 게 없는데 SM이란 회사가 숙식제공에 각종 편의를 제공해줬고, 마피아레코드와 연결해준 것도 SM이라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고우리는 과거 KBS ‘스펀지’에서 실험녀 아르바이트 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화장 전후를 비교하는 실험에 참가했다. 방송을 보니 출연진들이 소스라치게 놀라더라”라며 “나는 화장을 하면 할 수록 예뻐지는 얼굴”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오나미는 “성형수술 제안을 많이 받았다”며 “내 얼굴을 보고 도전해보고 싶은가보다. 심지어 돈까지 준다고 했다. 그래서 ‘그 돈은 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정연은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고우리는 한국체대 생활무용학과, 오나미는 우송정보대학 사회체육과 출신이고, 스테파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체대여신’들의 입담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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