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위원장 “대북방송-DVD-SNS, 北 변화 이끌 최선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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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한미우호상’

미국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인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63·사진)이 8일(현지 시간) 사단법인 한미협회(회장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가 주는 ‘한미우호상’을 수상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2007년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이 하원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2013년에는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발의하는 등 한반도 관련 이슈를 미 의회에서 적극 제기해 왔다. 한미협회는 2002년부터 한미 관계 발전에 특별한 공적을 남긴 한미 양국 인사를 매년 번갈아 가며 한 사람씩 선정해 한미우호상을 시상해 왔다. 로이스 위원장은 13번째 수상자다.

로이스 위원장은 수상 후 기자들과 만나 “가격이 저렴한 단파라디오를 활용한 대북 방송과 DVD,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정보 유입이 북한의 태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효과적으로 방송을 보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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