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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 “전역연기 장병 12명 정규직 특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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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03:00
2015년 9월 10일 03시 00분
입력
2015-09-10 03:00
2015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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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산모에도 3억 후원금… 사회공헌으로 이미지 회복 나서
롯데그룹이 사회 공헌, 기업 문화 개선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경영권 분쟁 이후 실추된 기업 이미지 회복에 힘쓰고 있다.
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북한의 지뢰 도발 및 포격이 있던 지난달 나라를 지키겠다며 전역을 연기한 장병 87명 중 현재 전역을 했고 롯데그룹에 취업 의사를 밝힌 12명을 이날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이들의 특기와 직무 능력 등을 고려해 식품 및 유통 관련 계열사 5곳에 이들을 조만간 배치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에서 이들이 보여준 국가관과 동료애는 롯데그룹에서도 필요한 덕목이어서 특별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같은 날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의 산모들을 돕겠다며 대한적십자사에 후원금 3억 원을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2월까지 취약계층 산모 600명에게 육아용품과 양육비를 전달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을 의식해 벌어지는 활동으로 보기도 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현재 신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고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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