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하이서울’ 대체할 서울 브랜드 후보작 30개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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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심사단, 10월 28일 최종결정

서울을 상징하는 도시 브랜드 후보 30개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7월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서울 브랜드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에 모두 1만6147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2002년 ‘하이서울(Hi Seoul)’ 공모 때 8064건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그동안 서울시가 주최한 여러 공모전 가운데 응모작이 가장 많다. 분야별로는 △슬로건 부문 1만3975건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부문 2172건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30개는 서울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3대 키워드 ‘공존’ ‘열정’ ‘여유’를 가장 잘 담아낸 슬로건(10개)과 BI(20개)다. 이 가운데 다음 달 10일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3개 작품으로 추려진다. 이어 같은 달 28일 ‘서울 브랜드 선정을 위한 1000인 회의’에서 시민들의 현장투표로 최종 1개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종 선정에 참여할 현장 시민심사단 1000명을 다음 달 4일까지 홈페이지(seoulbrand.go.kr)를 통해 모집한다. 새로 만들어질 브랜드는 기존의 ‘하이서울’을 대체해 내년부터 활용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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